인사말

안녕하세요,

베를린 공대 한인 학우 여러분 및 베를린에 거주하시는 모든 한인분들께 인사드립니다.
2021년도 차기 한인학생회 임원진으로 선출된 회장 이태권, 부회장 양희수 입니다.

아직 배워가는 저희에게 중요한 직책을 믿고 맡겨주심에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눈을 감고 돌이켜보면, 흘러가는 2020년은 당연하던 것들이 그리워진 한 해였습니다. 익숙한 캠퍼스와 강의실 대신 네모난 모니터 앞에 앉아 있어야 했고, 함께 웃고 떠들 수 있었던 사랑하는 사람들과 멀어져야 했습니다. 새 학기의 설렘 대신 가슴 졸이며 비행기를 타기도 했으며, 오래도록 목표했던 것을 잠시 접어두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지켜오던 삶과 가치관의 균형이 흔들릴 수밖에 없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품고 다시 한번 움직여보고자 합니다. 우리 학생회는 발족 이래 학우분들의 전반적인 학업 지원 및 생활, 문화, 취업 공지를 비롯하여 재독한국과학기술자협회를 통해 학술회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의 지원을 해왔습니다. 다가오는 2021년도에는 특히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와 관련해 변화하는 상황을 더욱 예의주시하고, 대사관/영사관과 더욱 긴밀히 협조하여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안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 또한 적극적으로 개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어납니다. 힘겹고 혼란한 상황에서도 무게중심을 잡고 목표와 성취를 향해 정진하시길 기원합니다. 그 곁에 베를린공대 한인학생회가 있겠습니다. 각자의 꽃 피운 얼굴을 마주 보며 소통하고 교류할 그 날을 위해 성실히 준비하고 이끌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12일
이태권, 양희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