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KoSTUB회원 그리고 홈페이지 이용자 여러분, 학생회장 권오복입니다.

이제 올해의 전반기가 거의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학생회에서 전반기에 계획했던 일들 역시 대부분 마무리 되었습니다. 일들이 진행되며 발견된 문제점들과 개선되어야할 점들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발견된 문제들 중, 준비할 사람의 부족 등의 문제는 개선을 위해, 임원을 충원하거나 행사별로 준비위원회를 꾸려 풀어가기로 임원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몇몇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어느 정도 동참의 의사를 받아 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회원 및 관련있는 분들의 참여 또는 관심으로 개선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결국 넓게 의견교환이 되어야만 방법이 찾아질 수 있다고 생각되나 모두 아시는 것처럼 우리 학생회가 현재로서는 다양한 의견수렴 또는 토의를 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역시 쉽지 않은 방법이기는 하나 홈페이지를 이용, 함께 의견을 나누어보고자합니다.
의견이 수렴되어야할 여러 문제들이 있으나, 우선 가까운 시기에 부각된 일부터 이야기를 드리고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학생회로 일할 사람을 구해달라고 연락이 옵니다.”

아직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올 초에 베를린무역관에서 통역아르바이트 할 사람을 구해달라고 연락이 와 공개적으로 사람을 모으고 처리했습니다. 많은 분들께 기회를 드리지는 못했지만 긍정적인 평가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런 일들은 최대한 모든 분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크게 비슷하게 처리한 일이 없었습니다. 취직 등의 일은 게시판을 통해 알렸고 연결된 분들도 있기는 하나 짧게 일하는 기회가 학생회를 통해 연결된 일은 이후에 없었습니다. 사람을 구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일을 진행하고, 또한 그런 과정을 통해 학생회에 대한 관심도 만들어보고자 했으나 그렇게 진행되지 못한 이유들과 문제점들을 저의 관점에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ㅇ 기업이나 단체에서 여러명의 사람이 필요한 경우에도 학생회를 통해서 공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보다는 아는 사람들을 통해 개인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선호되고 있음.
ㅇ 급하게 연락이 와 공고를 하고 신청을 받아 진행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음.

– 학생들의 아르바이트가 필요했던 기업이나 단체에 학생회를 통해 일을 진행할 것을 부탁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으나 다른 문제들이 있습니다.
기업이나 단체들이 개인적인 연결을 선호하는 이유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이전의 경험으로 해당자가 어느 정도 일을 할 수 있는가를 알거나, 적어도 잘 할 수 있다는 추천으로 사람을 선별할 수 있기 때문 아닐까 생각합니다.
학생회에서 일을 달라고 부탁을 할 때에는 그만큼 일에 적당한 사람을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데, 학생회가 그런 부탁을 해도 되는가? 부탁해서 일을 공개적으로 진행할 때 많은 사람들에게 적어도 지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힌다는 장점은 있으나, 사람을 필요로 하는 쪽에게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고, 일을 하게 되는 사람이 어느 정도 일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는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학생회에서 추천을 했을 경우, 일이 잘 되면 이후에 그러한 일이 더 많아질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으나, 학생회에서 준비되어있지 않은 사람을 추천해 문제가 되었다는 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급하게 일이 오는 경우에 이 문제는 더욱 큽니다. 급하게 연락이 오는 경우 조건이 좋은 편이고, 급하고 어려운 만큼 일하는 분이 보수를 더 요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런만큼 일을 잘 할 수 있어야한다는 어느 정도의 자신이 있어야 추천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학생회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저에게 직접 연락온 것 중, 일정, 조건, 보수 등을 분명히 밝히고 사람을 구해달라고 연락이 온 적이 두번 있었습니다. 한번은 신문사에서 취재 였고, 한번은 정부 연구기관에서 독일 정부의 부서 담당자들과 만나는 자리 통역이었습니다. 두번 모두 1명을 부탁받았습니다. 홈페이지에 올려 신청을 받을 것인가 개인적으로 사람을 찾아 연결을 할 것인가 많이 고민했습니다. 두번 모두 결국 개인적으로 사람을 구해 연결시켜 주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했던 문제도 있지만, 제가 더 고민 했던 문제는 홈페이지에 올리면 조건은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하루,이틀만에도 분명 지원자가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여러명일 경우 어떻게 처리를 해야하는가, 그리고, 결국 한명을 소개했을 때 만약에라도 요구된 상황을 충족시키지 못했을 경우 학생회의 신뢰에 대한 문제는 어떻게 되는가?…

고민을 많이 하고있기는 하나 어찌해야할지 답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질문이나 의견을 남겨주시면 제가 답을 해가며 함께 의견을 모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후 다른 문제들에 관해서도 글을 올리겠습니다. 대표적으로 학생회 활성화, 학생회와 분과들의 연계, 학술대회 진행 및 개선의 문제 등 함께 풀지않으면 답이 없는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올리겠습니다.
현재로서는 학생회에서 넓게 회원님들과 관심있는 분들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은 홈페이지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권오복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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